북리뷰 알베르 까뮈 이방인의 책 베스트셀러 소설 추천 노벨문학상 최고의 고전소설!
이방인저자 알베르 까뮈출판 현대지성출시 2023.02.21.
일러스트 11점 수록 이방인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
알베르 까뮈, 사실 알베르 까뮈 이방인의 책을 좋아하고 다양한 책을 보유하고 있지만 원문 가까이 되살린 번역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까뮈의 문체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대지성 신간도서는 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글의 분위기를 금방 느낄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일러스트까지 수록돼 있어 더욱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베스트셀러 이방인, 지금부터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간단하게 북리뷰로 남겨보려고 한다.
책 베스트셀러 익숙한 세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지신을 찾는 독자들에게 마르지 않는 성찰의 재료가 되어준 고전소설 이방인은 알제리 태양이 지배하는 소설이자 제목에 충실한 주인공 뮐소의 이방감을 거부할 수 없는 소설이기도 하다. 뮬소의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보고 이런 점이 지금까지 베스트셀러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소설 추천 단연 첫 문장이 압권이다. 오늘 엄마가 돌아가셨어. 결코 길지 않은 이 글에서 슬픔이 느껴지지 않았고 내 예감은 적중했다. 간단히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앞서 보았듯이 이방인은 주인공 뮬소의 어머니가 죽었다는 전보로 시작한다. 뮬소는 전보를 받고 양로원으로 간다. 무심한 그의 태도에 양로원 사람들은 놀라고 다음날 그는 해변에서 동료 마리를 만나 함께 코미디 영화를 보고 해수욕을 즐긴다.
노벨문학상 그러던 중 이웃 레몬을 우연히 만나 그의 아랍인 연인을 벌하려는 음모에 휘말린다. 이후 레몬의 친구 초대로 놀러간 해변에서 아랍인 일행과 싸우게 되는데… 결국 싸움은 끝났지만 강렬한 햇빛을 피해 홀로 그늘진 샘물을 찾은 뮐소는 그곳에서 싸움이 있었던 아랍인과 마주하고 팽팽한 대치 속에서 강렬한 태양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그 자신도 모르게 방아쇠를 당긴다……고전소설 모두 흔들린 것은 바로 그때였다. 바다가 무겁고 뜨거운 바람을 실어왔다. 하늘이 활짝 열려 불비를 퍼붓는 것 같았다. 나의 존재는 모두 긴장하여 권총을 움켜쥐었다. 방아쇠가 놀았고, 총주머니의 미끄러운 배가 느껴졌다. 그리고 그 건조함과 동시에 귀청이 찢어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모든 것이 시작됐다. 나는 땀과 태양을 날려버렸다. 나는 한낮의 균형을, 내가 그토록 행복했던 해변의 기묘한 침묵을 깨뜨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나는 움직이지 않는 몸에 다시 한 번 당신의 방을 쐈지만 총알은 그렇지 않은 것처럼 깊이 박혔다. 그것은 마치 불행의 문을 두드린 네 번의 짧은 노크 같았다. (p95)북리뷰 이방인 알베르 까뮈 이방인은 주인공 뮐소의 아랍인 살해를 중심으로 1부와 2부가 나뉜다. 1부에서 뮬소는 어머니의 사망 전보를 받고 양로원에 가지만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렇게 무심한 나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떤 사건에 얽히게 되고, 하필이면 그때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견디지 못한 뮬소는 무심코 방아쇠를 당기고 만다. 2부는 재판 과정을 담고 있지만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재판을 관찰한다. 실제로 재판 과정에서도 독자의 허를 찌르지만 뮬소는 사형 선고를 피할 수 있었음에도 요령 있게 대답하지 않음으로써 마침내 사형을 선고받는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죽음을 맞이하려고 한다.베스트셀러 알베르 카뮈는 이방인을 이렇게 풀이한다. 한국 사회에서 모르는 사이 어머니 장례식에서 울지 않는 사람은 사형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 즉, 뮈르소는 사회가 요구하는 일종의 유희(거짓말)에 참여하기를 거부해 사형을 당했다는 것이다. 뮬소가 살인을 했기 때문에 범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이기 때문에 살인을 하게 됐다는 이 엉뚱한 논리가 전개되는 2부를 꽤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검사의 아래와 같은 답변이 바로 카뮈가 하려던 해설 속 비판이 아닐까.저는 이 사람이 범죄자의 가슴에 어머니를 묻었기 때문에 유죄를 주장하는 바입니다알베르 카뮈 이방인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이자 20세기 최고의 부조리 고전소설 사르트르 발트가 극찬한 문체를 생생하게 살린 가장 카뮈다운 번역!국내 최초 컬러 일러스트 수록!오랜만에 새로운 기분으로 노벨문학상 작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책을 읽었다. 역시 매번 읽을 때마다 느낌은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 책은 컬러 일러스트가 수록돼 있어 까뮤의 문체를 보다 역동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 입문할 책으로 이 소설을 추천하고 간단한 북 리뷰 및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