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차일드애플의 창작동화는 그림책의 주제와 그림체가 ‘일본풍’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아이에게 따로 읽히지 않았는데, 이번 여름방학에 친언니가 양보해줘서 가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했던 것만큼 일본 그림책의 느낌이 강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이도 즐겁게 읽었습니다.차일드 애플 창작동화가 유명하다는 입소문은 들어봤지만, 아직 아이들에게 읽히지 않았다면 참고할만한 포스팅이었으면 좋겠어요:)
차일드애플 창작동화 스페셜 에디션
○ 목차(전50권)/주제별
○ 목차(전50권)/주제별
ISBN, ISSN, 납본 시스템 ISBN, ISSN, 납본 시스템 도서검색제공 www.n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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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어 보았더라면 좋았을 책
‘숲속의 미술관’ 이 책만의 정적이고, 은은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좋아요. 숲 속 미술관의 달밤이라는 그림 속에 사는 쥐들이 태양을 보고 싶어 그림 밖으로 나왔다 곰 친구를 만나고 또 혼자 있는 달이 마음에 들어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곰이 나중에 쥐들이 그리워서 미술관에 꽃을 들고 찾아가는 장면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수탉과 완두콩』 이 책은 사건의 전개가 빠르고, 유아 그림책에서는 별로 볼 수 없는 긴장감이 팽팽하여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성급한 수탉이 완두콩을 먹고 목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하여 암탉이 수탉을 구하기 위해 서둘러 주인 아주머니를 찾아갔더니 주인 아주머니는 버터를 만들기 위해 암소에게 우유를 받아오라고 하고, 암소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풀을 받아오라고 하고, 주인 아주머니는 대장장이에게 낫을 받아오라고 하고… 이런 식으로 일이 진행되는데요. 이렇게 과정이 복잡해서 과연 수탉은 살아날 수 있을지 손에 땀이 나는 책입니다.
『수탉과 완두콩』 이 책은 사건의 전개가 빠르고, 유아 그림책에서는 별로 볼 수 없는 긴장감이 팽팽하여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성급한 수탉이 완두콩을 먹고 목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하여 암탉이 수탉을 구하기 위해 서둘러 주인 아주머니를 찾아갔더니 주인 아주머니는 버터를 만들기 위해 암소에게 우유를 받아오라고 하고, 암소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풀을 받아오라고 하고, 주인 아주머니는 대장장이에게 낫을 받아오라고 하고… 이런 식으로 일이 진행되는데요. 이렇게 과정이 복잡해서 과연 수탉은 살아날 수 있을지 손에 땀이 나는 책입니다.
[빨래하는 고양이]
이 책은 귀여운 반전과 고양이의 세탁 기술에 감탄하는 듯한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캥거루 아기 옷은 부드럽고 폭신폭신해서 자방자방 조심스럽게 세탁하고 호랑이 바지는 때가 많아서 바위에 심하게 부딪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마지막으로 빨래 잘하는 고양이의 비밀이 나오는데 마지막까지 유쾌한 책입니다.
[신나는 날]
이 책은 엄마의 ‘픽’입니다. 몸이 피곤할 때도 이 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일단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서 곰이 춤추는 장면은 언제 봐도 웃음이 나요. 멋쟁이 곰이 모자와 목도리를 길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조끼에 다람쥐를 넣어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음식까지 대접해주는데, 멋쟁이 곰의 따뜻한 마음에 읽는 동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종이접기 여행]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에요, 종이접기가 변신할 때마다 함께 종이접기를 해줘야 하는 부모 입장에서 조금 귀찮은 책이긴 한데요. 종이접기가 따로 자세히 나오지 않아도 아이가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종이접기 책 같은 느낌이에요 🙂
[갑자기 사라져가는 길]
토끼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길을 만나는 신기한 꿈을 꾸는 이야기입니다. 이상하게 아이를 좋아합니다:) 토기의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길이 사실 평범한 길이 아니라 털실이거나 두루마리가 쉬는 식인데, 아이가 아주 상황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부모님 입장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내 생각에 아이들은 우리와 달리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들기 때문에 이 책의 흐름이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토끼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며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토끼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길을 만나는 신기한 꿈을 꾸는 이야기입니다. 이상하게 아이를 좋아합니다:) 토기의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길이 사실 평범한 길이 아니라 털실이거나 두루마리가 쉬는 식인데, 아이가 아주 상황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부모님 입장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내 생각에 아이들은 우리와 달리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들기 때문에 이 책의 흐름이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토끼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며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독후 활동 아이가 좋아하는 시간입니다.[더 보시죠] 코너는 책의 주요 소재를 깊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예를 들어, 『공룡섬의 대모험』은 공룡에게, 『아기 도토리』는 견과류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더 보시죠] 코너는 책의 주요 소재를 깊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예를 들어, 『공룡섬의 대모험』은 공룡에게, 『아기 도토리』는 견과류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문제를 풀어볼까요?] 코너에서는 책 내용으로 간단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주로 미로탈출, 선연결 등이 많습니다. 의외로 5세 아동(만 3세)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입니다. 엄마가 귀찮아서 은근히 속이려고 하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따끔하게 지적해 줍니다총평 주관적인 견해입니다차일드 애플 창작동화 스페셜 에디션의 추천 연령은 4~6세까지이며, 대체로 무난한 내용과 주제라 호불호 없이 자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트의 모든 그림책이 모두 좋지는 않았습니다, 약 3, 4권은 재미있지 않습니다. 아래 책은 읽는 아이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듣는 아이도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이 점은 저와 아이가 애정해 마지않는 도레미고무나 바바파파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를 보면 애정을 가지고 대하게 됩니다. 단행본도 좋지만 전집은 꽤 많은 권수의 책을 읽어가면 ‘이 책은 좋았고 이 책은 좀 별로였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전집에 대한 추억을 제대로 쌓게 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그럼 차일드 애플 창작동화 스페셜 에디션 (총 50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