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동 맛집] 유영곤드레 식당. – 곤드레나물밥 먹으러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니라서 이웃이 추천한 집인데 안가봤어.브루노 씨가 소개하고 제 포스팅에 댓글로 추천한 분도 있었다.마침 그 마을에 갈 일이 있어서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면 이날만 늦게 문을 연다고 한다.그래서 플랜B인 식당에 갔는데 그 식당은 이미 장기간 휴가를 내고 있었어.곤란하지만 주차하면서 본 한 식당에 갔어.간판만 보고 간 것이다. 정보도 전혀 없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가야공원 입구의 유영 곤드레 식당이다.
왜 가야공원 입구 쪽에는 식당이 많은지 모르겠어. 아마 기사님들이 식사하기 좋아서 하나둘 식당이 모이지 않았나 싶다.몇 년 만에 이 길을 갔는데 전보다 식당이 많아진 것 같아. 전에 가본 곳도 몇 군데 있어. 육개장으로 유명한 집도 있고 돼지국밥집도 그대로 있었다. 소고기 국밥이 멋졌던 국수집도 그대로 보인다.유영곤드레 식당은 공영주차하면서 보게 되었다. 이 집은 주차장이 넓다. 이 집에 가려면 공영주차장에 가지 않아도 바로 가면 돼.곤드레 세 글자 때문에 들어가게 됐다.예전에 내가 한 번 갔던 곤드레 식당은 다 떨어져서 요즘은 잘 못 먹어.
실내는 4인용 테이블이 8개 정도 있다. 세월이 흐른 실내 풍경이다. 주방은 주인이자 셰프인 나이든 남자가 있었고 홀은 종업원 분이 맡아 일을 하셨다.
메뉴가 이렇다. 조금 독특한 메뉴 구성이다. 곤드레밥을 마지막으로 먹은 게 8천원 정도니 이해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음식 나왔다.
일단 반찬부터 보도록 하자. 무난하게 나왔어. 다만 반찬의 대부분이 비슷하다.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위에 것은 나물이다. 가지나물이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어. 그런데 콩나물이 인상적이었다. 너무 아삭아삭했다. 식당에서 나물로 나오는 콩나물이 이렇게 아삭아삭한 건 처음 먹어봐.
여름에는 열무김치가 최고지. 비빔밥 해 먹어도 맛있고 면에 넣어도 맛있어.
고등어 조림 이 상 후보에 올랐다.
고등어도 맛있었는데 이 무가 최고였어. 단맛이 나는 맛있는 무였다.
무난한 된장찌개인데 좀 짠 편이다.
깨와 쪽파를 썰어 넣은 간장양념이다.
이쁘다 양도 적지 않다.
들기름이 들어간 곤드레나물밥이다. 윤기가 졸졸 흐르다. 곤드레 향과 들기름 향이 잇따라 코를 스친다.
반찬이 많아서 간장을 굳이 넣지 않아도 되지만 간장을 넣어 먹는 게 더 맛있다.진짜 맛있다.밥도 든든하고 곤드레도 부드럽다. 게다가 들기름의 고소함이 먹기 좋게 하고 곤드레 향도 식욕을 돋운다.천천히 먹었지만 곧 그릇을 비웠다.유영곤드레 식당은 바로 우연히 들어간 집이다.가려던 집이 두 채나 펑크가 나서 플랜C로 간 집이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전반적으로 다 마음에 들지만 곤드레밥은 먹은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든다.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어.당분간 다닐 집이다.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유영콘드레 식당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엄광로134번길 6 유영콘드레식당유영콘드레 식당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엄광로134번길 6 유영콘드레식당유영콘드레 식당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엄광로134번길 6 유영콘드레식당